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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역도 3관왕 순창고 임병진 “올림픽 무대서 금메달 들어올리고 싶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구미시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에서 열리고 있다. 10일 안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순창고 임병진 선수가 인상에서 136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확정짓고 3관왕에 오르고 있다. /사진 = 오세림 기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구미시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에서 열리고 있다. 10일 안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순창고 임병진 선수가 인상에서 136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확정짓고 3관왕에 오르고 있다. /사진 = 오세림 기자

“세계적인 역도 선수가 돼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들어오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전국 최강답게 자신의 실력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주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역도의 기대주 순창고 임병진(3년)이 그 주인공이다.

임 군은 지난 10일 안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 81kg급에 출전해 고등부 헤라클레스임을 증명했다.

임 군은 인상(136kg)과 용상(164kg), 합계(300kg)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북 선수단 처음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임 군의 적수는 없었다. 평소 들어올리는 무게보다도 적게 들어 올렸지만 금메달은 그의 몫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역도에 입문한 임 군은 중학교때부터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전국소년체전 3관왕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임 군은 이번 전국체전의 성적으로 다소나마 위안을 삼았다. 앞서 올해 열린 3개의 전국대회에서도 임 군은 모두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체격과 힘이 뛰어난 임 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성실함이다.

훈련을 게을리하지않고 끈기와 집중력이 뛰어나 자신이 만족할때까지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한다.

한국체대로 진학 예정인 임 군에 대해 윤상윤 감독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순창이 배출한 이배영(아테네올림픽 은메달)과 서희엽(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유동주(진안군청)의 뒤를 이을 선수라는 것이다.

윤 감독은 “좋은 성적 뒤에는 피나는 땀과 눈물이 있는 데 병진이는 근력과 순발력, 자세, 힘 등 모든 면이 다 훌륭하다”며“역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옥천학원(순창북중·순창고) 류종선 이사장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순창고는 임병진 이외에도 역도 명가 답게 동메달 3개 등도 획득하며 전북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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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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