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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투쟁 선포

조합원 83.7% 파업 찬성…20일 총파업 돌입 예정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전북 연대회의)가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전북 연대회의는 1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시도교육청이 역대급 예산을 쥐고도 근속수당, 복리후생 등 차별해소 요구를 전면 거부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연대회의에 따르면 파업찬반 투표 결과 비정규직 조합원의 83.7%가 압도적으로 파업에 찬성했으며,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불평등 사회양극화에 맞서 우리는 오늘 총파업 투쟁을 선포한다”면서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10만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사측은 코로나 초기 충격으로 예산이 대폭 감소됐다는 이유로 해를 넘겨서까지 교섭을 끌고, 차별해서 처우개선은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명분을 앞세웠다”며 “하지만 올해 2차 추경만 6조3000억 이상 역대급으로 증액됐고,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대비 11조나 늘었지만 예산이 감축된 작년보다 못한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하는 뻔뻔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대선판에 던지는 노동자들의 외침이 되고자 거침없이 투쟁할 것”이라면서 “파국이냐 타결이냐는 교육당국의 의지에 달렸으니 시도교육감들의 책임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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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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