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로 공식 등록된 지역주민에게 예년과 다름없이 ‘망막증’과 ‘만성콩팥병’ 검사 비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두 가지 검사는 고혈압과 당뇨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꼭 필요하다.
지원대상은 만 30세 이상 군민으로 1차 의료기관 또는 보건지소에서 고혈압 또는 당뇨병 판정을 받고 공식 등록된 환자다.
등록 환자가 해당 검사를 받을 경우 군은 의료기관에 검사비를 지원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병 자체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노년기 주민의 경계 대상 상위에 랭크되는 질환이다. 이들 두 가지 병이 유발하는 합병증으로는 뇌졸중, 심근경색, 만성콩팥병, 망막증 등이 있다.
특히 눈의 망막증은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합병증을 조기발견, 치료하기 위해서는 최소 연 1회 이상 정기적 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견해다.
지원 관련 궁금한 사항은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063-430-857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망막합병증·만성콩팥병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은 12월 중순 종료 예정”이라며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등록환자는 꼭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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