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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학교급식에서 유전자변형 식재료 점차 사라진다

전북교육청 - 전북도 전북교육행정협의회 열고 급식예산 확대 등 합의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 교육협력관 파견
무상급식 질적 성장 제고, 학교급식 유기농 쌀 공급 확대 등 논의

전북 학교 급식에서 유전자변형 식재료가 점차적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21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2021년 3차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갖고 학교 급식 예산 등을 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과 교육협력관 파견, 무상급식 질적 성장 제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유기농 쌀 공급대상 확대 등 5개 안건을 테이블에 올렸다.

두 기관은 이날 협의회 본회의를 통해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과 △학교급식 유기농 쌀 공급대상 확대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등 3건을 합의했다.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은 내년도 교육청과 전북도가 무상급식비 예산으로 양쪽 기관별로 1인 100원씩을 증액하고 이 인상분의 50%를 비유전자변형 농산물 구매비로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에 유전자변형(GMO) 위험이 있는 된장과 고추장 등의 양념류가 친환경 전북산 제품으로 확대 사용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합의된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 공급 확대는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급하는 유기농 쌀을 24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추가예산 2억3,200만 원을 교육청과 전북도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세 번째 합의안은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전입금 편성 건으로 전북도가 징수하는 전출금 2151억 원을 공립학교 운영 등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무상급식 질적 성장 제고 안건은 유치원과 특수학교의 급식비와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를 모두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는데 이를 일반학교와 같이 교육청과 전북도가 5대 5로 분담하자는 안건이다.

해당 안건에 대해 전북도는 교육청의 처지를 이해하지만 타시도의 무상급식 분담비율 등을 고려해야 하고, 도청에서 부담하는 급식비가 많이 증가돼 열악한 재정 상황상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전북교육행정협의회에는 류정섭 전북부교육감과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 교육청과 도청 국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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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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