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완주군, 외국인 확진자 차단 총력전

외국인 근로자 검사 행정명령 이어 대대적인 전수검사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에 대해 완주군이 잠복기와 지역 간 감염 차단을 고려한 주기적 전수검사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의 외국인 확진자는 지난 19일 3명 추가 발생에 이어 21일 7명, 25일 8명 등으로 늘어나 10월25일 현재 총 45명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확진이 각각 17명과 2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0월 중완주지역 내 총 확진자(61명)의 73.8%에 해당한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잠복기와 지역 간 감염 차단을 고려해 1주일 단위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하는 등 외국인 확진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입체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일 유학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토대로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모든 동선을 소독 조치했다.

또, 지난 22일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법인이나 단체, 개인 등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처분, 이달 25일까지 나흘 동안 190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7일과 11월 3일에 추가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잠복기와 지역간 감염 차단을 고려한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완주군은 또 외국인 유학생 감염이 심각단계인 대학 측과 25일 오후 긴급 간담회를 개최, 이날부터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다.

완주군보건소 유미경 소장은 “외국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주기적 전수검사 등 방역망을 촘촘히 강화하면서 방역수칙과 진단검사 안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께서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검사를 받기를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호 jhki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