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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선수상 원광대학교 김호연 선수 “눈코 뜰 새 없이 마라톤에 매진”

원광대학교 김호연 선수.
원광대학교 김호연 선수.

“마라톤이라는 육상의 매력을 느끼며 학업도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제33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빛낸 최우수 선수에 원광대학교 김호연 선수(21)가 선정됐다.

김 선수는 대회 첫날 새전주요양병원 앞에서 덕실교차로까지 달리는 2소구(11.5km)에서 35분 40초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소구는 역전마라톤 15개 소구 중 각 팀의 실력자들이 나와 달리는 소위 ‘에이스 소구’로 불리는데, 김 선수는 이 소구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차세대 전북 마라톤 스타로 발도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그는 올해 익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만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원광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새벽 운동을 마친 뒤에는 학업에 매진, 수업이 끝나는 대로 또 다시 익산과 군산을 오가며 훈련을 받을 정도로 육상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김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좋기도 하면서 얼떨떨하다”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시고 가르쳐 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과 주변 사람들의 응원 및 격려가 있어 수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대회가 많이 열릴 텐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감독님을 믿고 각종 대회에서 각종 메달 수상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개최를 앞두고 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를 두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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