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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익산시, 9일부터 요소수 직접 판매

익산에 등록된 개별화물차량 · 건설기계 · 승용차 등 4만여대 대상
팔봉동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일일 물량 한정해 홀짝제로 판매
개별 화물차량 · 건설기계는 20리터, 일반승용차는 10리터 구매 가능
호남 유일 요소수 제조업체와 협력체계 구축, 발 빠른 대응 주목

지난 4일 열린 익산시와 지역 요소수 생산업체 (유)아톤산업의 공급 약정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익산시와 지역 요소수 생산업체 (유)아톤산업의 공급 약정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속보 = 익산시가 전국적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에 9일부터 직접 판매에 나선다. (5일자 8면 보도)

호남 유일의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과 손잡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요소수를 직접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시는 9일부터 요소수 품귀 현상이 해소될 때까지 일일 한정된 물량에 한해 익산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토·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요소수를 판매한다.

대상은 익산시에 등록된 개별화물차량과 건설기계, 일반승용차 등 4만여대다.

개별 화물차량·건설기계는 1회에 한해 20리터, 일반승용차는 10리터를 각각 구매할 수 있으며, 차량등록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시는 요소수 주입기 설치가 마무리되지 않은 이번 주까지는 개별 화물차량과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요소수를 판매하고 다음 주부터 물량을 확대해 일반승용차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초기 혼잡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홀짝제를 도입한다.

4자리 차량번호 끝자리 수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 날, 차량번호 끝자리 수가 짝수인 차량은 짝수 날만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초기에는 10리터 용기 요소수를 판매함에 따라 현금 결제만 가능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요소수 주입기 판매방식으로 전환해 카드결제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요소수 주입기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요소수를 담을 용기를 구매자가 준비해야 한다.

앞서 시는 (유)아톤산업과 요소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소방차와 시내버스, 화물연대, 건설기계노조 등 필수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대형 1톤 용기를 통해 요소수를 직접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요소수 직접 판매를 통해 지역의 요소수 품귀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을 위한 통 큰 결단과 지역사랑을 보여주신 아톤산업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요소수 대란’ 익산시, 지역업체 손잡고 돌파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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