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군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올해의 ‘책읽는가족상’에 김우진(38)씨 가족이 선정됐다.
김씨 가족은 남편 최선준(41)씨와 자녀인 현성(11)·리원(9)·지훈(6) 등 5명이다. 이들은 올해 고창군립도서관에서 총 822권을 대출했다. 하루 평균 3권씩으로, 김씨 가족이 도서관에 가면 1인당 5권씩 총25권씩을 빌린다.
이날 이연희씨 가족(103권)도 책읽는 가족상을 수상했다.
‘책 읽는 가족상’에 선정된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 인증서가 수여되고, 1년 간 도서대출 권수를 두배로(5→10권) 늘려 주는 혜택을 받게 된다.
김우진씨는 “군립도서관 대출이 편리하고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책을 많이 읽은것 같다. 저는 사회·종교철학 도서, 남편은 소설책, 자녀들은 역사책을 많이 본다. 고창군 복합문화도서관이 지어지면 더 많은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로 실내생활이 많아진 요즘 가족단위의 도서관 이용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도서관 이전건립 등을 통해 지역 인재 키우기와 자식 농사 잘 짓는 고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