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 후임에 박원주(57) 전 특허청장을 내정했다.
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55) 인사혁신처 차장을 발탁했다.
박원주 내정자는 광주 송원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뛰어난 정책기획 조정 역량과 업무추진 능력을 갖춘 박 내정자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제를 충실히 완수할 것”이라 기대했다.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 내정자는 천안 중앙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박 수석은 “최 내정자는 공직사회 인사혁신 업무를 주도한 인사정책 전문가”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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