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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대표 “지역 대표하는 카페 만들고 싶어요”

자연환경과 조화 이뤄
지역명소로 자리매김
“로컬푸드 활용하고파”

유은실 대표
유은실 대표

“지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카페 캔버스의 유은실 대표(31). 그는 성공한 청년 창업가로 꼽힌다. 영업을 개시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건축문화상 일반 공모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흰색의 벽체와 과감하게 비워둔 보이드 공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지역 명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건물 디자인이 여행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서다. 여행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남겼고, 어느덧 전북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유 대표는 “캔버스에 장소를 그려낸다는 개념을 갖고 명화같이 아름다운 카페를 구상했다”며 “건축사 디자이너와 상의를 해서 각 층마다 다른 세계관을 투영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낸 점이 관광객을 매료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직에 종사하다가 더 늦기 전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하게 진로를 바꿨다”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식·음료도 직접 수작업으로 제조한다. 유 대표가 직접 에이드 음료에 들어가는 수제청을 직접 제작한다. 전문 바리스타가 있는 바리스타팀, 파시쉐가 있는 베이커리팀도 두고 있다. 유 대표는 “커피 같은 경우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 덕택에 지난달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관리등급 실사에서 ‘매우우수(별3개)’ 업체로 지정됐다.

유 대표는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싶어서 직접 식약청에 신청에서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위생등급을 받은 음식점 가운데 프랜차이즈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80%”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으로 포부도 드러냈다. 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게 그의 꿈이다.

유 대표는 “전북에서 나는 로컬푸드를 활용해서 좋은 음식을 만든 뒤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SNS에도 여기서 만든 음료와 식제품을 소개하고, 관광객들이 외부에 갖고 나갈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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