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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공예의 맥을 잇다…제25회 전라북도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오는 21일까지 청목갤러리서
전승공예 장인 21명의 작품으로 구성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회장 김선자)는 오는 21일까지 청목갤러리(이사장 박형식)에서 '제25회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을 연다.

김정화 '은칠보비녀'
김정화 '은칠보비녀'

이번 전시는 조상들의 숨결과 철학, 역사가 담긴 공예의 정신과 기량을 이어받아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특별한 시공간을 선물한다. 혼신의 힘을 다해 전라북도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전라북도 전승공예 장인들의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승공예 장인들의 정신과 시공간이 깃든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보고 다양한 미감을 통찰할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김선자 '나비노리개', 김종연 '까치호랑이', 권원덕 '서류함'.
(왼쪽부터 시계방향)김선자 '나비노리개', 김종연 '까치호랑이', 권원덕 '서류함'.

전시에는 강의석, 고수환, 김동식, 김선자, 김옥수, 김정화, 김종연, 김창진, 권원덕, 박순자, 서명관, 안시성, 유배근, 윤규상, 이병로, 이삼열, 이신입, 장정희, 전경례, 한경치, 홍춘수 등 2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우리의 선조들은 뛰어난 솜씨와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셀 수 없이 많으면서도 빛나는 문화유산을 남겼다. 이에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하나씩 잊혀 가는 전통공예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손길로 태어난 작품으로 전북 전통공예의 '현재'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포스터.
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포스터.

김선자 회장은 도록을 통해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손끝에서 태어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시작한다. 그동안 잊혀 가는 전승공예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끈기로 작업하고 전승공예인의 자존심을 지키며 작업할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는 지난 1996년 우리의 전통공예 유산을 보존하고 온전히 전승하기 위해 10명의 전통공예 장인들이 뭉쳐 설립한 단체다. 우리 고유의 전통공예 기능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작품전을 열고 있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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