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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무왕건설, 신개념 건설재료 개발 · 특허 등록

건양대학교 공공안전연구소와 협업,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시멘트 보강재 개발

서동주 무왕건설 대표(왼쪽)과 박종건 건양대 교수
서동주 무왕건설 대표(왼쪽)과 박종건 건양대 교수

익산 소재 무왕건설(대표 서동주)이 대학 연구소와 협업해 신개념 건설재료를 개발, 국내 특허 등록까지 마쳐 눈길을 끈다.

17일 무왕건설과 건양대학교 공공안전연구소 박종건 박사(연구교수)는 “탄소섬유 및 강섬유를 시멘트 매트릭스 내에 혼입하는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시멘트 복합재료의 제조기술 및 재료 역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를 세계 과학기술 분야의 권위 학술지(SCI급)인 ‘토목공학의 발전’ 온라인판(2021년 9월)과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지(2021년 10월)에 게재하고 국내 특허(제10-2020-01224994호)도 등록됐다”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경량이면서 고강도, 고탄성,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율 등을 가지고 있어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건설분야에서도 토목구조물·건축물 보강재로써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등 신개념 건설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재료 특성이 다른 탄소섬유와 강섬유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사용해 단일 섬유가 발휘할 수 없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시멘트 보강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서동주 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를 지진이나 충격 또는 폭발하중, 풍하중 등과 같은 동적하중이 요구되는 구조물에 적절히 보강한다면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술의 현장 도입을 위한 연구와 접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건 박사는 “여러 가지 섬유를 혼합사용해 하이브리드화한 초고성능 섬유보강 시멘트 복합재료(슈퍼콘크리트)의 제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고 융·복합한다면 차세대 건설 신재료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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