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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대성지역아동센터, 산골마을 학생 진로 길잡이

지난 17일 한자(급수)자격시험 아동 15명 합격의 영광
대성센터 출신 아동들 중등임용고시 합격 등 지역사회 동량으로 성장

장수군 대성지역아동센터에서 한자(급수) 자격을 취득한 아이들이 자격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수군 대성지역아동센터에서 한자(급수) 자격을 취득한 아이들이 자격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수군 대성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임성자, 이하 대성센터)가 학습환경이 열악한 산골 마을 학생들에게 사회진출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대성센터는 주간과 야간 프로그램으로 나눠 낮에는 장수군 드림스타트의 강사 지원과 야간은 복권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운영된다.

이에 힘입어 아동들은 기초학력 증진 외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한자(급수) 자격취득과 우쿨렐레 악기를 꾸준히 배워오고 있다. 이렇게 배운 재능을 지역문화 행사 참여와 노인복지관을 찾아 위로 공연도 펼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한자 지도에 나서 지난 17일 대한검정회 한자(급수)자격시험에서 대성센터 아동 26명이 응시해 15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또 대성센터 출신 아동이 성장해 최근 중등임용고시에 2명이 합격해 중학교 교사로, 경찰 시험에 합격해 장수경찰서에 근무하는 등 지역 사회에 동량(棟梁)이 되고 있다.

임성자 센터장은“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면서 아동들이 자라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아동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우리 센터 아동들이 희망과 꿈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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