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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명예 전주시장 위촉된 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이은심 활동가 “각자 경험 이해하면 세대 간 갈등 해결될 것”

원탁회의 베스트시민참여상 수상
제19대 일일 명예 전주시장 되어
전주 곳곳 돌며 시정 업무 수행

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이은심 활동가
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이은심 활동가

“각자의 경험을 이해한다면 세대 간 갈등은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이은심 활동가의 말이다.그는 지난 6월 ‘차별을 넘어 평등으로 가는 길 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제12회 전주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해 세대 간 갈등과 관련한 의제로 베스트시민참여상을 받았다.

이 활동가는 “물론 요즘에 세대 간의 갈등이 이슈 되고 있지만 세대 간의 갈등은 어떻게 보면 개인과 개인 간의 갈등”이라면서 “개인을 놓고 보면 서로 다른 각자의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이것을 상호 간에 대화를 통해 이해한다면 갈등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활동가는 베스트시민참여상에게 주어지는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제19대 일일 명예 전주시장으로 위촉돼 하룻동안 전주 곳곳을 다니며 시정 업무를 봤다.

그는 “전주시 인권담당관실, 새활용센터, 완산도서관 등 하룻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업무를 봤는데 모든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전주시가 시민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단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인권담당관실이 시민 인권을 위한 중심축을 담당하는 곳인데 인력이 적어 업무가 과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활동가는 전주시 성평등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인권·평등과 관련한 교육을 하며 도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에 남아 있는 사람 간의 차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발성 교육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권교육이 필요하다는 게 이 활동가의 생각이다.

“요즘 기성세대들은 어렸을 때부터 인권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인권 침해를 하더라도 이것이 인권침해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인권감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끊임없는 인권교육을 통해 인권이라는 것을 본능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채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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