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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파트 가격 지역별로 천차만별

전북 아파트 가격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지역에서도 일조권과 주변환경, 브랜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전북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576만원으로 전국 최저가격을 보이고 있는 경북의 524만원 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 1608만원 비하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주시 덕진구의 아파트 평균가격은 726만원으로 전북에서 가장 높았으며 진안군은 334만원으로 도내 최저를 기록했다.

전북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단지는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더ㅤㅅㅑㅍ 2차 아파트로 3.3㎡당 1983만원이며 전주 완산구 지역은 전주 효천 우미린 더 퍼스트 아파트가 17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격으로 집계된 진안군 지역 아파트 단지는 3.3㎡당 146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와 대조를 이뤘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신축 연도와 브랜드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주지역에 신규 조성된 주택단지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3.3㎡당 2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반면 20년 이상 된 구도심 지역은 300만 원대에 아파트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슷한 신축 연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도 방향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주거자들이 정남향 위주의 방향을 선호하다보니 일조권을 확보한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남향 아파트는 집안 내부를 밝게 해주는 것은 물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어 관리비 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천변주변 산책로 확보와 설계구조도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요즘은 주거 트렌드가 실용성 위주로 바뀌면서 4베이 구조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주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시대가 변하고, 아파트 건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일조권을 확보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같은 지역, 같은 브랜드 아파트 중에도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여부에 따라 가격이 수천만 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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