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1020-공감조례 경진대회’ 본선 개최…6팀 시상
전주시의회(의장 강동화)는 지난 3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1020-공감조례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열고,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만들어낸 조례안에 대해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1020-공감조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입법 활동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방자치의 주역으로 성장해가기 위한 토대 마련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의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행정, 문화·경제, 복지·환경, 도시·건설 등 자치입법 전 분야에 걸쳐 공모했으며, 사전심사를 통해 통과된 6팀의 조례안이 이날 본선에 올랐다.
심사는 조례연구회 송상준 회장을 비롯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으며, 대상에는 ‘전주시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 편의지원 조례안’(정혜수)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전주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민주), 우수상은 ‘전주시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고혜민)과 ‘전주시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현종 외 4인)이, 장려상은 ‘전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홍진석 외 4인)과 ‘전주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임우진 외 4인)이 선정됐으며, 각각 전주시의회 상장과 부상금이 시상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전주시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 편의지원 조례안’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편견해소에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 실질적인 시정 접목이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준 회장은 “새롭고 필요한 내용의 조례안들이 많았고, 시민의 의식 수준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자치분권 시대에 청소년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으로 의정활동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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