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김 사장 임명안 재가…박권상 사장에 이어 두번째 전북출신
전북출신 김의철(59·부안) 한국방송공사(KBS) 비즈니스 사장이 KBS 사장에 임명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50분경 김의철 한국방송공사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전북출신 KBS 사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고 박권상 사장(부안)에 이은 두번째이다.
신임 김의철 사장은 부안 하서면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KBS 기자로 입사해 탐사보도 및 사회팀장, 라디오 뉴스 제작부장과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4월부터 KBS 자회사인 KBS 비즈니스 사장을 맡았다.
신임 김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확하고 공정한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믿음직한 KBS를 만들겠다”며 “공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다른 미디어와는 압도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한편 권위적이라는 편견에서도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사장은 3배수로 압축된 사장 후보군에 대한 시민참여단 평가를 앞두고 다른 후보 2명이 연이어 사퇴하면서 일찌감치 사장 내정을 확정지었다. KBS 이사회는 지난 10월 27일 면접 심사와 평가를 통해 차기 KBS 사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으나, 야당의 반대 속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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