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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관광공사, 상관 편백나무숲 겨울 안심관광지 선정

10만 여 그루 빼곡… 8km 산책로 장관

공기마을 편백숲
공기마을 편백숲

완주군 상관 편백나무숲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전문가들이 뽑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뉴노멀 여행을 고려해 겨울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로 상관면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등을 발표했다.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은 한오봉(570m)아래 작은 산촌마을로, 주변 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 밥공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76년 산림녹화사업 때부터 마을 주민들이 손수 편백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약 86ha규모에 10만여 그루 편백나무와 잣나무, 삼나무, 오동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등산로, 산책로, 주차장이 조성돼 있으며 편백나무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은 총 8km, 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가장 인기를 모으는 코스는 약 2km구간의 오솔길이다. 편백숲 관광안내센터에서 출발해서 산림욕장, 통문을 지나오는 구간이다.

산책길 마지막에는 노천 족욕 유황탕이 있어 겨울철 산책과 등산으로 지치고 추위로 언 몸을 녹일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021년 한 해 동안 많은 완주의 숨겨진 힐링 관광지가 선정된 것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꼭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웰니스관광지(구이안덕마을), 봄철 비대면안심관광지(경천싱그랭이 에코빌과 화암사), 4월 추천관광지(소양오성한옥마을), 9월 추천관광지(삼례책마을&그림책미술관), 11월 추천관광지(완주만경강길), 2021 산업관광지 12선(삼례문화예술촌), 국가명승지(위봉폭포) 등에 선정됐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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