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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군 마을공동체, “우리 솜씨 어때요”

8세 꼬마부터 81세 어르신까지
군청 로비서 활동 작품 전시

주방에서 선호하는 캄포도마, 사방탁자를 비롯해 도자기 접시와 항아리, 까치와 호랑이, 나비 등을 소재로 정성껏 그려낸 민화 등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제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산과 소양 등 지역이 마을주민들이 ‘소규모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을 완주군청 1층 로비에 지난 13일부터 공개 전시하고 있는 것.

이번 전시회는 ‘슬기로운 마을공동체, 꽃피우다’를 주제로 17일까지 진행되며, 소양면 위봉마을과 대흥마을, 고산면 신상과 창포마을, 화산면 예곡마을 등 주민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완주군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이일구 이사장이 방문, 작품을 감상하고 참여 주민작가들을 격려했다.

화산면 예곡마을 민화 작품을 출품한 손한율 어린이는 8살이지만 정경미 민화강사의 지도하에 연화도를 작업했다. 81살 박일순 어르신은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화접도를 출품했다.

소양 위봉마을 도자기 전시는 위봉마을에 터를 잡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진정욱 도예가(봉강요 대표)와 주민들의 콜라보를 통해 만들어졌다.

고산 신상마을 주민들은 목공 작품을 전시했다. ‘나무와 망치’ 목공동아리와 함께 우드카빙과 수납형 수튤을 제작했고, 재능나눔을 통해 참여하지 못한 마을 주민들과 소외계층(희망 나눔가게)에게 캄포도마 100여개를 전달한다.

소양 대흥마을은 그림책을 내놓았다.‘마을로 청년 인큐베이팅’사업을 통해 유휴시설이었던 마을 찜질방을 그림책 문화공간(공감독서회)으로 탈바꿈시켜 학생들과 어르신이 작가가 되었다.

고산 창포마을 아쿠아포닉스(물고기&수경재배)는 농촌체험개발 체험키트 상품을 전시했다. 이들 키트는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체험 효자상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박성일 군수는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주민의 행복한 배움과 세대 간 소통의 즐거움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공동체의 다변화된 성장 모델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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