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첫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북 발전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22일 완주와 전주, 새만금, 군산을 찾아 전북현안 해결과 정권교체를 호소하며 전북민심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첫 행선지로 완주 수소충전소와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를 방문해 수소산업에 대한 정부의 선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인 검토를 시사했다.
현재 완주군은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에 선정돼 165만㎡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미래를 내다보는 정부의 선(先)투자가 중요하다. 그래서 수소산업 현장을 방문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며 “수소 튜브트레일러와 수소에 의해 작동되는 지게차 등을 보니 수소산업에 대한 인사이트 (insight· 통찰)가 생겨난 것 같다”고 답변했다 .
이어 국민의힘 전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에 대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새만금 간척을 개발한지 20~30년이 됐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산업 발전을 못해 온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 전라북도가 ‘새로운 전북’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확 바꾸겠다”며 “다시는 여러분들 입에서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과 제3금융중심지 조성,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에서 열린 호남 토론회때도 새만금 신공항은 조기착공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군산 현대중공업은 수주가 줄으니까 가동중단을 시켰는데 현대중공업이 군산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줘서 재가동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금융중심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지역산업이 발전하려고 하면 산업은 반드시 금융이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며 "당선이 되면 금융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해서 (제3금융중심지 조성) 제대로 추진이 안되는 이유를 파악해 전북의 산업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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