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수 서예가, 제16회 대한민국장애인 문화예술 대상 수상
하관수 서예가(고창군)가 제16회 대한민국장애인 문화예술 대상(대통령 표창)에서 받은 상금 1000만원 전액을 고창예총(지회장 박종은)에 기탁했다.
22일 기탁식에는 박종은 고창예총 회장을 비롯해 나순희 문협지부장, 박미애 미협지부장, 조순호 국협지부장, 유복승 연협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하관수 서예가는 “지역 장애인중 문화·예술·예능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거나 갈고 닦는 이에게 상금이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창예총은 내년부터 군내 장애인 대상으로 문화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다.
야천 하관수 서예가는 어릴적 소아마비로 인한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2010년 대한민국 서예한마당 전국휘호대전 문인화 우수상, 올해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입상 등 서예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 선생은 원광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고창남중학교 음악교사 및 교장에 재임했다. 음악과 미술 분야의 여러 영역에서 재능을 두루 갖춘 만능 예술인이다. 현재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서예, 기타, 우쿠렐레, 중창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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