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7:2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일반기사

지자체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경쟁, 전북도 참여할까

광주, 대구, 부산, 천안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물밑경쟁
국내 치의과학 분야 연구역량 집약 및 치의과학 시장 육성 등 위해 관련 연구원 필요
전북치과의사회 “치의학 시장 규모가 거대한 만큼 전북도 및 정치권 관심 당부”

지자체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와 정치권도 연구원 설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3일 전라북도치과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련법 6개가 발의된 상태다.

해당 법에 따르면 “치과산업의 경우 고령화로 인한 구강질환 증가와 치과 치료 수요 급증에 따른 치과 의료기기산업 시장의 확대로 치의학연구개발분야 및 치과산업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분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치과산업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이 예상돼 이를 대비한 능동적·선제적 치과산업경쟁력 강화 정책 마련이 절실한 만큼 관련 치의학 치과의료기기산업 융합 중추연구기관 설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치과의사회는 "국내 치의과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네트워크 협력체와 국민 치과의료 접근성 강화 및 치의과학 시장 육성 등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 대구, 부산, 천안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을 대비해 유치전 등에 준비를 시작한 만큼 전북도 역시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전북도가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까지 유치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원 설립으로 치의학 관련 연구가 집약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도내에는 2개 치과대학(전북대, 원광대)이 소재한 만큼 연구원으로의 인력 수급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전북치과의사회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연구원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치아 관련 시장은 향후 고령화 등을 이유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연구원 설립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전북치과의사회에서도 관련 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