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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확산·지역특화농업 활성화…내년도 농진청 핵심사업은?

농진청 내년도 업무계획 발표…4가지 핵심 추진사업 선정
디지털 기술·지역특화농업 활성화 등 지속가능 농업 중점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농촌진흥청이 내년도 핵심 추진사업으로 디지털 기술 확산과 지역특화농업 활성화 등을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은 27일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4가지 핵심 추진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미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 및 현장 확산에 나선다. 농경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지농업에 디지털 농업을 가속화해 벼는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밀·콩은 지능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팜 성공 경험을 노지작물로 확산해 농업인 수혜를 확대시키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 6월 농촌진흥청은 김제에서 벼 디지털 기술 현장 실증한 결과, 직진 자율주행 이앙기는 일반 이앙기보다 인력이 절반 감소했고, 모바일 웹 자동물꼬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역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중앙-지방의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고 품종 개발과 재배·생산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화와 소비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춘 육성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18개 작목이던 특화작목은 내년 36개로 확대된다.

이밖에도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밀‧콩 등 주요 식량 작물의 품종 및 재배기술을 개발한다. 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해당 국가의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등 국제 농업기술 성과 확산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저출산·고령화와 기후변화로 농촌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코로나19로 식량안보가 대두되면서 농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인과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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