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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②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선도할 것”

서한국 전북은행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서 변화와 혁신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 가겠습니다.”

전북은행 서한국(58) 은행장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용맹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처럼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2년 연속 지방은행 부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 은행장은 지난해 녹록치 않은 금융환경에서 첫 자행출신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회의시간 단축 및 각종 보고서 감축, 자율복장 확대, 그리고 ESG경영 실천을 위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시행 등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물리적인 차원의 조직문화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취임 1년을 맞고 있는 서 은행장은 “JB만의 핵심가치를 키워 나감과 동시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새 시대를 바라보는 시야와 사고를 넓혀 가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해 갈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유동성 확대 억제를 위한 가계대출 제한이 지속되고 단계적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로 신용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워 질 수밖에 없어 건전성 관리는 모든 은행이 당면한 경영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서 은행장은 이를 위해 수익 중심 질적 성장,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성 제고, 디지털 경쟁력 제고, 수익원 다변화, 하나된 JB 완성 등 6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그는 “올해에도 전략상품은 수익중심 질적 성장을 위한 은행의 중점 추진 사업이 될 것”이라며 “가계대출 규제에 대응한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 론칭 확대 등 전북은행만의 전략을 다각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 은행장은 “포스트 팬데믹에 대응해 이슈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종별로 편중돼 있는 여신을 적절히 분산해 리스크를 줄여 나가겠다”며 “가계부채 등 대외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면서 수년간 축적해 온 전북은행만의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디지털 부문에서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차별화된 비대면 전용상품의 개발 및 마이데이터,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디지털 신사업 확대를 통해 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서 은행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위기 극복과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보다 강한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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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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