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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전북의원들, 6월 지방선거 모두 출마한다

진형석·박희자·홍성임·최영심 여야 4명 도전장
재선 움직임 본격 시동.. 민주당내 경선 경쟁도

진형석·박희자·홍성임·최영심
진형석·박희자·홍성임·최영심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전북도의원들이 지역구 출마를 겨냥한 재선 움직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여야 비례대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진형석, 박희자 의원과 민생당 홍성임, 정의당 최영심 의원 등 4명이다. 이들은 모두 올해 지선에서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진형석 의원이 일찌감치 '지역구 쟁탈전'에 가세했다. 그는 전주 제1선거구(중앙, 완산, 중화산1, 2동)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제1선거구는 정호윤 의원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지방선거 불출마 서약'을 제출하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이다. 이곳에는 이동문 전주갑지역위 부위원장도 공천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진 의원은 “지역구 의원들과 비교하면 비례대표 특성상 직접 주민들과 소통할 기회가 부족해 선거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제한된 상황속에서도 SNS를 기반으로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자 의원은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는 전주병에 1개의 선거구가 늘어나면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최근 지방선거 선거구 확정(안) 논의에 들어가면서 인구가 증가한 전주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선거구의 조정이 예상된다.

30여 년간 전주 송천동에서 지낸 박 의원은 ”전주갑과 을지역은 합쳐서 33만 명이지만 전주병은 32만명에 가깝다. 지역구 의정활동하는 데 있어 의원수가 불균형적이다"며 "이번에 혁신동과 송천동이 조정돼 분구가 되면 송천동 지역으로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생당 홍성임 의원은 출마를 결심했지만 중앙당의 협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당 입당을 위해 중앙당에 제명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복당신청이 마감되면서 입당 기회마저 줄어들어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홍 의원은 “민생당 정동영 전 의원 등 모두 복당을 했지만 저는 탈당을 하게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중앙당에 제명 신청을 했는데 (답변을)기다리고 있다”며 “민생당 자체가 유명무실해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합당 등을 시도해볼 것 같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전주 제4선거구(서신동)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김이재 의원이 있는 곳으로 한희경 전 도의원, 한기표 노무현재단운영위원, 장연국 전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민주당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정의당 최영심 의원 역시 오는 6월 지선에서 전주 제4선거구에 공식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발전과 민원해결사로서의 지방의원이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이 가장 가깝게 만나는 야당의원, 주민 입장에서 함께하는 지방의원이 되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올해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다음달 18일부터는 경합 구도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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