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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주당 복당 신청자 전원 '복당 허용'

26일 중앙당 최고위 열고 정동영 전 장관 등 복당 승인
농지법 위반 혐의 지방의원 1명만 빠진 것으로 알려져
당원자격 취득 본격적인 정치활동 지방선거 '예측불허'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한 도내 복당 신청자 주요 인사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허용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90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통합 관련 복당 허용 여부를 심의·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권 대통합 기조에 따라 지난 3일부터 과거 탈당자들의 복당 신청을 받았다. 17일 정동영 전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을 마지막으로 복당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복당이 허용된 인사들을 보면 전북에서는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해 김관영, 유성엽, 김세웅, 김광수, 김종회, 채이배 전 의원 등이 복당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단체장 중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김종규 전 부안군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고상진 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최형재 전 전주을 지역위원장, 이돈승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 박용근 도의원, 조형철·박재완·조계철·이학수·김종담·이성일·정진숙·김연근 전 도의원 등 복당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내 복당 신청자들 중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지방의원 1명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이들 민주당 복당자들은 당원자격 취득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의 행보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승패를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당장은 눈앞에 놓인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곧바로 이어질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지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복당을 승인받은 한 인사는 통화에서 "(저의) 탈당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염려하고 걱정도 끼쳤는데 그런 점에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여러가지로 아픔을 준 당원 동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당내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권재창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복당 인사들의 '복당 허용'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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