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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또다시 최다 경신, 전북서 311명 확진

지난 25일 첫 300명 하루 확진에 이어 26일 311명 확진
월 최다 확진 기록도 경신,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되면서 확진자 폭증 우려

전북 코로나19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오미크론까지 본격 대유행하는 가운데 설 연휴까지 겹쳐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11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31일 전북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며 종전 최다 확진 기록인 25일 301명보다 10명이 증가한 수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1월 1일부터 26일까지 누적 월 확진자 수는 3399명으로 치솟았다.

이 같은 기록은 종전 월 최다 확진자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3271명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문제는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관광객 20만7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까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이번 설 연휴 이후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2~3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현장에서는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다음 달 2일까지 기존 PCR검사를 병행한다.

2월 3일부터는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검사를 받는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지정된 집 근처 병·의원 호흡기 클리닉 등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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