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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섭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바다의 귀향’

제14회 JB한국미래문화상 수상작도 담아
총 10부로 구성한 시집에 100여 편의 시 담겨 있어

최상섭 시인이 아홉 번째 시집 <바다의 귀향> (인문사 artcom)을 펴냈다.

최 시인은 지난 11월 26일에 열린 제14회 JB한국미래문화상 문학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미래문화연구원 회원들의 작품 153편 중에서 ‘바다의 귀향’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의 주제 ‘바다의 귀향’을 시집 제목으로 정했다. 이 시집은 ‘바다의 귀향’, ‘광대나물’, ‘바다의 전설’, ‘가을 산 풍경화’, ‘귀소본능’, ‘깃털유홍초 풀꽃’, ‘보릿고개’, ‘꽃비 내리는 청도리 고갯길’, ‘장구채나물’, ‘황혼역’ 등 총 10부로 구성돼 있다.

“일출을 앞둔 바다의 민낯은/세사의 새날을 깨우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귀향을 서두르는 이방인이 되어 낯설게 밀리어 온다.//뱃고동 소리로 파도를 가르는 수부의 얼굴에는 땀방울만 숭얼숭얼/찬란한 햇빛에 초롱초롱한 진주로 빛난다.//귀향의 닻을 내리기 얼마 전에…….”(‘바다의 귀향’ 일부)

인생이 시고, 시가 삶이라고 말하는 최상섭 시인이 펴낸 아홉 번째 시집은 100여 편의 시가 담겨 있어 시마다 새로운 느낌을 선물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여 편의 시뿐만 아니라 ‘내 삶의 에필로그’, ‘물자 새(수차) 위의 아버지 모습’, ‘13년이라는 세월의 다리’, ‘50억 클럽과 면죄부’ 등 4편의 글도 담겨 있다. 최 시인은 경험,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에서 본 것들, 주변에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시를 써 내려갔다.

최상섭 시인은 김제 출생으로 이리고등학교와 원광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중등학교에서 교사로 36년을 근무했다. 현재 남일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까치집> , <까치의 풀꽃 노래> , <봄날의 풍경화> , <청동 주전자> , <청동화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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