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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익산시장 선거 중도하차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던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중도하차했다.

강 전 사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으로 시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사퇴의 변을 올린다”면서 “자꾸만 쇠퇴해 가는 내 고향 익산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는 확신을 갖고 출마를 결정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열정만으로는 꿈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강 전 사장은 이후 화성도시공사 사장과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올해 1월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강 전 사장은 “익산시장의 꿈은 여기서 내려놓지만 제가 꿈꾸는 새로운 익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공약은 제 대신 누군가가 추진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많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는 평생 가슴에 품고 기억하며 오래도록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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