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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공영제 마을버스, 요금 절약 톡톡

마을~읍면소재지 500원
읍면소재지~전주 950원

완주군이 전북 최초로 시행하는 공영제 마을버스가 운행되는 지역 주민은 거주 마을에서 해당 읍면소재지까지 500원, 소재지에서 전주까지 950원의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소재지∼전주 구간은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만 할인이 적용되지만, 버스 이용객들의 요금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서면에서 처음 시작한 마을버스 공영제의 2단계 운행을 오는 3월부터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 동상면까지 확대한다.

2단계 공영버스 본격 운행에 앞서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시범운행 하며, 시범운행 기간을 포함한 2월 한 달은 무료 운행한다.

완주군은 공영제 마을버스가 3월부터 이서, 소양, 상관, 구이, 동상 등 5개 면지역으로 확대 운행되면 주민들이 교통 편익과 함께 버스요금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형 대중교통 공영제 마을버스는 간선과 지선으로 나눠 운행된다. 간선노선인 전주시와 읍면 소재지 구간은 전주 시내버스가, 지선노선인 읍면 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는 완주 마을버스가 각각 운행하는 것.

이에 따라 주민은 교통비용 감소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완주군 주민들은 각 마을에서 전주 시내버스를 이용해 읍면 소재지까지 나갈 때 시내버스 일반요금 기준 현금 1500원, 교통카드 1450원을 무조건 내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완주형 마을버스를 탈 경우 현금, 카드 구분 없이 500원만 내면 된다.

또, 읍면 소재지에서 전주로 환승할 경우에는 마을버스 요금 500원을 뺀 추가분 950원만 징수하는 교통카드 환승시스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주민들의 교통비용 감소 효과를 거두려면 변화되는 환승시스템에 맞춰 교통카드를 써야 한다.

한편, 완주군은 2단계 시행에 앞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회차지를 소재지에 조성하고, 운전원을 공무원으로 추가 임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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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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