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일반기사

익산역 앞 원도심 관광 루트 ‘솜리트레일’ 개발한다

중앙동 관광 루트 활성화를 위한 콘셉트 설계 및 매체 개발 용역 추진
하드웨어적 접근 아닌 역사·문화·관광자원 활용 스토리텔링 및 아카이빙
생생한 정보·재미 전달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 늘려 상권 활성화한다는 취지

익산역 앞 관광 루트 ‘솜리트레일’ 5개 코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역 앞 관광 루트 ‘솜리트레일’ 5개 코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역 앞 원도심을 대상으로 한 관광 루트 ‘솜리트레일’ 개발이 추진된다.

단순한 하드웨어적 접근이 아니라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스토리텔링하고 아카이빙한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앙동 관광 루트 활성화를 위한 콘셉트 설계 및 매체 개발 용역’ 공고를 통해 2개의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7일 제안서 설명 및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이 용역은 역사·문화·관광자원 발굴 및 루트화 사업을 통해 익산역 앞 원도심 일원을 대상으로 도출된 ‘솜리트레일’ 5개 코스(철도 관사마을, 문화예술의 거리, 전통시장, 젊음의 거리, 빛들로)에 대한 활용 콘셉트를 설계하고 스토리텔링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매체를 개발하고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다.

특히 중앙동을 찾은 익산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고, 해당 매체를 통해 중앙동 5개 코스로의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세부 과업내용을 보면 우선 5개 코스별 인물 인터뷰를 통한 아카이빙이 진행된다.

코스별 4명씩 총 20명을 대상으로 각 코스에 대한 근대역사·문화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취합해 아카이빙 책자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카이빙 자료를 활용해 각 코스에 적합한 활용 콘셉트를 설계하고 각 코스의 특징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이 진행되며, 그림·이미지·남아있는 사진 자료 등을 활용해 이야기의 연대, 상황, 풍경 등을 반영한 동영상 콘텐츠도 제작된다.

이외에 교육 및 관광객을 위한 스토리북 제작,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익산학 강좌, 각 코스별 방문객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마중물 개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익산역 앞 원도심 일원에 체류 인구를 늘려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향후 7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코스별 인물 인터뷰 등 변수가 있지만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