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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올해만 확진자 1만 5000명 육박, 연일 최다 확진 기록

8일 1564명 확진 역대 최다 기록 경신, 6일 연속 1000명대 감염
올해만 1만 4912명 확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확진자 규모보다 많아
비수도권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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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전북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올해에만 1만 5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파른 확산세로 연일 도내 최다 확진 기록도 경신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64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671명, 군산 149명, 익산 276명, 정읍 50명, 남원 95명, 김제 45명, 완주 60명, 진안 10명, 무주 15명, 장수 5명, 임실 11명, 순창 33명, 고창 70명, 부안 71명, 기타 3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 15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지난 2월 3일 이후 6일 연속 하루 평균 123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 같은 1000명 확진으로 올해에만 1만 49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31일 전북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확진자 수를 합한 9653명보다 54.1%(5253명)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확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분석한 전국 이동량 변동을 살펴보면 단계적 일상회복 14주차(1월 31일부터 2월 6일) 전국 이동량은 2억 1954만 건으로 전주(1월 24일부터 1월 30일) 이동량(2억 3544만 건) 대비 6.8%(1590만 건) 감소했다.

그러나 비수도권을 따로 분석하면 이동량이 1억 1605만 건으로 전 주(1월 24일부터 1월 30일) 1억 1386만 건 대비 1.9%(219만 건)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경우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진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국민들께서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모든 총력을 다해 방역과 의료체계의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국민들의 일상 회복이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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