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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아동친화도시, 사회적친화도시  이어 3대 친화도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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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14일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사진제공=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사회적 친화도시인 완주군이 WHO 고령친화도시까지 인증받으면서 ‘3대 친화도시’로 발돋움 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주민 안전과 복지, 보건, 여가 등 4개 분야 69개 사업을 본격 추진,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15일 완주군은 WHO로부터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넘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라'를 의미하는 고령친화도시로 지난 14일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와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복지정책으로, 2021년 기준으로 세계 46개국 1000여 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교통과 주택, 여가, 사회참여 등 8개 영역 84개 세부항목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4.4%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고령사회 복지를 위해 국제적인 정보공유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령친화도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 등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완주군은 그동안 ‘완주에서 인생 완주! 고령친화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삼아 민관전문가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는 등 민관 협업 과정을 통해 고령친화 실행사업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이런 과정을 거쳐 WHO에 ‘으뜸안전’과 ‘으뜸복지’. ‘으뜸보건’, ‘으뜸여가’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한 8대 영역을 제시했고, 향후 3년간 총 69개 사업을 추진한다.

으뜸안전은 가로등 설치, 범죄예방 CCTV 설치,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23개 사업이고, 으뜸복지는 이동복지관과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운영 등 17개 사업이다. 으뜸보건과 으뜸여가도 각각 16개 사업과 13개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완주군은 2016년 5월에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2019년 12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사회적친화도시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완주군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으뜸복지 완주’의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고 자부한다”며 “으뜸복지 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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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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