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1500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하던 전북이 결국 일일 확진자 2500명대까지 세우는 등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확진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전망에 전북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북에서 25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15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4일보다 하루 만에 약 10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주에서만 1168명의 확진자가 기록됐으며 익산 406명, 군산 354명, 김제 114명, 완주 113명, 남원 111명, 정읍 96명, 고창 52명, 무주 36명, 부안 26명, 임실 25명, 순창 21명, 장수 19명, 진안 14명, 기타 7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도 15일 0시 기준 9만 443명 확진자가 기록됐다.
이러한 가운데 2월 말경에는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진단까지 나오면서 오는 20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들도 있고 좀 다양한 쟁점들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현재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지금 의사를 결정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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