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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또 다시 2500명 대 확진... 18일 발표 새 거리두기 방안 주목

16일 2574명 확진 '역대 최다'... 전국적으로 9만 3135명 발생
"3월 중순 하루 27만명 나올수도" 일각선 거리두기 완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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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연합뉴스

전북에서 또다시 2500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확진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18일 발표되는 거리두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574명이 발생했다.

이는 역다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15일) 2562명보다 12명이 증가했으며 연일 최다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17일 0시 기준 9만 3135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날 9만 443명에 이어 연일 9만 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역시 하루 만에 76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389명으로 400명에 근접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 달 중순이면 하루 확진자가 27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정점은 3월 중반이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점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모델링 결과로 27만 명 가량 나오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 교수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 2년가량의 기록을 보면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며 “확진자 수가 제일 많고, 그래서 지금은 사실 완화할 시기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유행이 빠르게 변화를 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측 결과를 종합해서 2월 말 정도에 13만 명에서 17만 명까지 유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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