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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로정치인들 “지금은 정치 위기.. 이재명 선택해달라"

민주당 원로정치인들 3박 4일간 이재명 후보 호남 지원유세
김원기, 임채정, 문희상 전 국회의장단 전북도민에게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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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로 정치인들이 1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오세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로 정치인 20여 명이 이재명 대선 후보 호남 지원유세에 나섰다.

1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민주당 상임고문단 및 고문단은 “지금은 정치위기다”며 “정치 위기를 타개하고 국민 분열을 막기 위해 급히 호남에 왔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김원기·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정균환·김태랑 고문 등 총 20여 명의 원로 정치인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을 선언했고 촛불 시민혁명으로 이뤄낸 3기 민주 정부를 적폐세력으로 낙인찍어 국정농단 세력을 항복시킨 국민의 고난과 역정, 대한민국의 완전한 민주화를 정면으로 거부했다”며 “전임 정부에 대한 후임 정부의 기획 수사란 정치보복,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승복하는 민주주의 기본 규범을 파괴하는 악행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제타격을 공언한 것은 바로 전쟁 불사나 선전포고를 의미한다”며 “어떻게 감히 선거에 표를 의식해 선제타격을 이야기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말처럼 대통령은 사익과 사적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개혁하고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권한을 갖는 것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한반도의 평화와 전환적 비전의 실행은 오직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만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민주당 상임고문과 고문단은 지난 15일부터 광주와 나주, 목포, 순천, 광양을 거쳐 이날 전주, 남원 등을 방문 유세를 펼쳤다. 이어 18일 군산, 익산, 정읍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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