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금융도시를 꿈꾸는 전주시의 미래비전에 구체성 없는 ‘재탕공약’ 남발로 67만 시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전 군수는 17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부산에서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한 반면 최근 전북을 찾아 전주를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남겼다”면서 “이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영혼 없는 공약으로 진정성 없는 면피용 사탕발림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진정으로 전북과 전주발전을 위한다면 IBK기업은행이나 한국수출입은행 등 남은 3대 국책은행 가운데 하나라도 전주로 이전해줄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군수는 “윤석열 후보는 알맹이 없는 말잔치로 전주시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화의 열정을 태운 대가로 호남이 과실을 받아야 한다’는 그럴싸한 미사여구로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을 우롱하려 든다면 3월 9일 표로써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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