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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목소리 반영’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박차

영세상인 사각지대 해소 위해 장기 저금리 직접대출 비율 상향
연간 240만원 카드수수료 지원, 환경 개선 보조금 지원 등 추진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8일 익산 남부시장 2층 회의실에서 마련한 간담회에서 지역 소상공인 및 7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익산시 관계자, 김수흥 국회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골목상권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영세상인까지 아우르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18일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양배)가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장기간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역 소상공인 및 7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김수흥 국회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장기 저금리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 비율 상향, 환경 개선 사업 지원, 영세사업자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전을 위한 전통시장 법인 전환 어려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사각지대 영세사업자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사업자들에게 연간 240만원의 카드수수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장기 저금리 직접대출 비율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60%까지 상향하고 대리대출의 비율을 40% 이하로 낮춰 소상공인들 대상 지원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또 올해 4월 신규 사업으로 융자가 아닌 보조금을 점포별 2000만원(자부담 50%, 자부담은 현물 출자도 가능)까지 환경 개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온누리상품권 환전을 위한 전통시장 법인 전환 관련해서는 추가 인력 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환전매니저 지원, 기장대행 세무사 수수료 지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김수흥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직접대출 규모가 확대되도록 정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에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함께 논의하겠다”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기준 완화 등 법제도 개선 요청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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