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인력풀 운영, 개별학교 강사 매칭 시스템 구축 제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전북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2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회견을 열고 △‘전북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설립 통한 학교별·지역별 지원 △소규모 학교의 선제적 예산지원 확대 △교육과정중심의 교육청 업무 재구조화 및 학교행정혁신 ▷개별 학교 수요 맞춤형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추진 △마을과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운영 등 5가지 세부정책을 제시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준비부족 등을 이유로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한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하지 말자고 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서둘러 준비하자고 해야 한다”면서 ‘전북고교학점제지원센터’의 설립과 강사인력풀 운영, 개별학교 강사 매칭시스템 구축 계획을 선보였다.
또한 전통국악, 한복, 한옥, 동학 등 전북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특색을 담은 과목 개설로 전북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해 이를 산업으로 연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개별 학교의 수요 맞춤형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2023년까지 전북의 모든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 맞춤형 1개 교실 공간혁신 추진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학교복합시설은 마을과 함께 학교의 선택과목을 만들고 수업공간을 제공하며 마을 교사가 가르치는 기회를 창출하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중요한 연결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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