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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구도심 중학교 2곳 사라질까?

전주교육지원청, 적정규모화 논의 대상 중학교 공모
통합학교는 10년간 재정지원금 분할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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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처한 전주 구도심 지역 중학교 2곳이 인근 학교와 통폐합될지 관심사다.

전주교육지원청은 3일 2022년 5월까지 ‘적정규모화 논의 대상 중학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주지역에 중학교를 신설할 경우 ‘전주 구도심 중학교 2개교 적정규모화’ 조건사항을 건데 따른 후속조치다.

교육부는 지난 2000년 3월 개교했던 전주시 중학교 신설 과정에서 ‘2022년 12월까지 전주시 구도심 중학교 2개교 적정규모화’ 조건부 부대의견을 제시했었다.

당시 전주 화정중학교(에코시티)와 양현중학교(혁신도시)가 새로 신설돼 개교했다.

이에 따라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교육거버넌스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교 구성원과 교육공동체의 참여로 원활한 적정규모화를 실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선정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한 중학교를 인위적으로 지정하면 반발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학생수 300명(교육부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 이하 중학교가 우선 신청 대상 학교이며, 희망 의사가 있는 전주시내 중학교는 모두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적정규모화 및 통합학교에 대해서는 총 10년 동안 재정지원금을 분할 교부하며, 학생들의 수익자부담경비, 통학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추가 학생 배치를 위한 통합학교는 교육시설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중장기 유지 발전 가능한 학교로 거듭난다.

학교가 통폐합되고 난 기존 학교 건물은 전북유아교육진흥원 분원설립, 전주외국어교육센터 이전, 전주교육문화회관 분원설립 등 기본안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시설로 재구조화 할 예정이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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