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일자 안철수 후보 또 철수할까 만평
현재 단일화 모습 그대로 예측, 네티즌들 '성지순례'이어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전격 단일화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1일자 전북일보 만평이 네티즌들에게 재 주목받고 있다.
전북일보 정윤성 화백은 당시 '안철수 대선출마 선언 또 철수할까?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기린대로 418 만평(www.jjan.kr/article/20211031743134)을 그렸다.
만평은 안 후보가 벽에 붙은 '단계적 일상회복' 종합계획이라는 계획표를 보며 몸을 풀고 있는 그림이다.
계획은 대선출마와 독자행보, 몸값 높이기, 단일화, 철수 라는 글이 적혀 있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상황에 맞춰 단계적일상회복 계획을 밝혔고, 만평은 이를 비유해 안 후보의 대선후보의 예상 행보를 풍자했다.
그런데 4개월이 지난 3일 이 예상 행보 만평은 현실이 됐다.
이 만평을 기억한 네티즌들은 '안철수 단일화 관련 성지 다녀왔습니다', '성지순례하고 오세요'라는 만평 주소를 적은 글을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지순례는 넷상에서 유명한 게시 글이나 정확한 예측을 한 글을 다시 보러 가거나 그 글에 댓글을 다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네티즌들은, 해당 글에 접속해 댓글로 각종 소원을 적기도 한다.
실제 이날 전북일보 홈페이지 해당 만평에는 '기가 막히네요. 성지순례하고 갑니다.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로또 명당이라고 왔습니다~~~', ' 우와 한치 오차 없이 정확하넹'등 댓글이 계속해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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