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안 야합'심판하고 제4기 민주 정부 창출"
국민의힘 "전북발전 동력 얻을 수 있도록 30% 지지"
정의당 "양당 독점정치 종식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여야 전북선대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전북도민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당 후보 선택을 당부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48.63%의 전북 사전투표율은 '윤·안 야합'을 심판하고 제4기 민주 정부를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간절하고 절박한 바람"이라며 "대한민국을 선진 5대 강국으로 이끌어갈 유능하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라며 “국가권력을 남용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로 뭉친 부패한 세력에게 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면서 “검찰 독재의 수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도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전북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30% 지지를 보내달라”며 “아빠는 여당, 엄마는 야당이라는 전략적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호남 41개 시군에 제2지역구 운동으로 동행의원단을 구성했다. 41명으로 구성된 동행의원이 지금은 58명으로 늘었다”며 “전북만 해도 2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 법안, 예산, 자매결연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도 과거와는 달리 표계산에 의하지 않고 전북에 깊은 정성을 쏟고 있다”면서 “전북을 총 5번 방문해 전북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실천했다”고 말했다.
오형수 정의당 도당위원장은 “양당 독점정치 종식으로 다당제 연합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35년간 거대양당 교대 체제의 최대 피해자는 지역과 청년들이었다"며 "정의당은 선거 때마다 표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기만 했던 새만금 사업에 종지부를 찍고 전북의 미래를 확실히 열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후보에게 주는 한 표는 국민들의 정치교체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는 표이자 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생생한 한 표가 될 것"이라며 "심 후보와 함께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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