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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원장에 윤호중·공동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적단' 26세 박지현

청년·여성 위주 공천 예고, 전북에 미칠 영향 촉각
다만 현재 전북 단체장 후보에 청년이나 여성 전무
지방의원 공천에는 영향 막대할 듯
민주당 기존 청년조직과 당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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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미지=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윤호중 의원과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26) 씨를 공동비대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내용의 비대위 인선안을 확정했다.

8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민주당은 ‘윤호중-박지현’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민주당 비대위는 박 공동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2030청년과 여성, 혁신을 강조했다.

사실상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전북에선 오는 6월 지선을 책임질 비대위 출범에 온 관심이 쏠려있다. 다만 현재까지 전북자치단체장 후보 중 청년이나 여성은 전무한 상황이다. 아울러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선 중앙당 인사의 깜짝 전략공천이나 갑작스러운 청년세대의 진출은 어려운 구조다. 다만 이번 비대위가 지방의원 공천에 미칠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박 비대위원장 선임을 두고, 대선이나 민주당에 헌신했던 기존 청년 조직과 당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어 이것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8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의 50%이상은 ‘2030 청년세대’로 채워졌다. 26세인 박 위원장을 비롯해 이소영 국회의원, 광주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이사,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인 권지웅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는 모두 30대로 이뤄졌다. 조응천 의원, 배재정 채이배 전 의원도 비대위원에 선임됐다. 

윤 위원장은 이날 인선 발표에서 “비대위는 당의 근본적 변화와 국민과의 약속 이행, 지방선거 준비 등 막중한 책무를 띄고 있다” 면서 “사회 각층에서 국민의 목소리들을 전달해 온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원외인사 5명, 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청년, 여성, 민생, 통합의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 일각에선 이재명 대선 후보(현 민주당 상임고문)가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적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원내대표 경선과 지방선거 공천, 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 권력투쟁이 심화될 것이란 게 당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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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박지현 #청년 #민주당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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