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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역시 제1문화도시

문체부 2021 성과 발표에서 1위 선도도시 선정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이 지난 1년간 진행한 정부의 사업성과 평가에서 1위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 선도도시 위상을 굳게 세웠다. 

정부의 2차 문화도시 선정 때 호남권 최초, 전국 군단위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던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년 만에 전국 5곳인 '2차 법정문화도시'에 대한 사업성과를 평가한 결과, 1위인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2차 법정문화도시 5곳에 대한 2021년도 사업성과 평가 결과, 완주군은 유일하게 최상위인 ‘선도 도시’로 평가됐고, 3곳은 ‘우수도시’로, 1곳은 ‘장려도시’로 평가됐다.

1차와 2차를 포함한 전국 12개 문화도시 중에서 ‘선도도시’로 평가받은 곳은 완주군과 제주도 서귀포시, 강원도 원주시 등 단 3곳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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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공공'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 '공동육아숟가락'이 진행한 그림 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아이와 엄마들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제공=완주군

이에 따라 완주군은 다른 지자체보다 최대 2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국·도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32억 원의 예산을 ‘공동체 문화도시’ 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된 것.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법정 문화도시 성과 평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4조에 따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가 제2차 법정 문화도시 5곳의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수행 활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수행 역량과 협력 역량, 만족도 등 4개 영역에 13개 공통지표는 물론 비전과 전략, 거버넌스 구축, 문화진흥, 지역발전 등 5개 영역 14개 자율지표 등 총 9개 영역 27개 지표를 엄격히 심의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문화도시센터' 전담 조직을 구성, 행정과의 상시적인 협조체제 아래 안정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이 심사하는 ‘주민배심원제’, 집 가까이에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풀뿌리 문화공간 조성’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이 기획·실현하는 문화자치와 공동체성 회복에 역점을 둔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했다.

실제로 완주군 문화도시 조성 사업 실행에 있어 주민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담하는 지역문화 주체로 등장하고, 문화공동체 육성을 통한 사회혁신형 지역발전 효과를 꾀하며, 도농복합도시 완주의 지역특성을 살린 농촌형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문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선도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는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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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문화도시 #문화 선도도시 #문화체육관광부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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