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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김자연 아동문학가 “동화 보고, ‘나’ 사랑하고, 세상 껴안고”

전북작가회의 30년 만 여성 회장 
동화창작연구소 대표...<동화마중> 발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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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아동문학가

동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김자연 아동문학가가 전북작가회의 회장으로, 동화창작연구소 대표로, 동화 잡지 <동화마중> 발간인으로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인터뷰 내내 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일명 ‘해피 바이러스’를 대방출했다.

김자연 아동문학가는 “4, 5년 전부터 동화를 구심점으로 모일 수 있는 잡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에는 엄두만 내고 못 만들었다. 그러다 작년에 작품도 많이 있었고,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소박하게 코로나19 시기에 출발시켜 놓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에는 내로라하는 우수한 시인과 소설가가 많다. 그에 반해 동화 작가는 많지 않다. 그가 나서서 동화 잡지를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김자연 아동문학가는 전북에 ‘동화’의 씨를 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전국 최초 동화 잡지로 동화의 매력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것이다. 

김자연 아동문학가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소박한 목표를 내걸었다. 그는 “<동화마중>은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 더 나아가 가족을 위한 이야기다. <동화마중>을 통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세상을 껴안을 수 있지 않나”라며 “동화로 하루에 1번 웃고, 한 달에 2권 읽고, 한 해에 3번 동화를 쓰는 <123 동화사랑> 운동도 만들었다.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북작가회의 회장, 동화창작연구소 대표, <동화마중> 발간인, 아동문학가, 동화 작가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신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자연 아동문학가는 “‘웃으며 살자.’가 내 모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웃으면서 살고 싶다. 동화를 위한 일이라면, 아동문학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자연 아동문학가는 1997년 백제예술대학에 전국 최초로 ‘아동문학’ 강의가 개설되며 강단에 섰다. 이후 전주대, 원광대, 단국대 등에 출강하며 동화를 문집으로 였었다. 2003년에는 전주대 평생교육원에 동화 쓰기 반을, 2010년에는 동화창작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매월 지역 동화 작가와 만나 소통하고 창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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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아동문학가 #전북작가회의 #동화창작연구소 #동화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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