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동물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상황반을 배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전주시는 5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전주동물원 진입로 일원에서 경찰, 교통봉사자와 합동으로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한국소리문화전당 입구에서 전주동물원 입구까지 약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차량 정체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상황반을 배치·운영키로 했다.
1차선의 경우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및 호성동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이용토록 하고, 2차선은 동물원 진입 차량 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정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 주정차 행위는 즉시 단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휴일 전 가변차로에 라바콘을 미리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 2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11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12일 이후부터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주말 및 공휴일 동물원 운영 시간에 맞춰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제도 시행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매년 봄철이 되면 전주동물원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차량 정체 등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동물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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