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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건축가 “전주, 생명 존중 도시로 나아가야”

3년여 간 건축 및 조경에서 큰 성과
임기 마무리 "사람들 마음 하나로 잇는 살아있는 도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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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월 위촉돼 활발히 활동해 온 최신현 총괄조경건축가가 지난 1일 임기를 마쳤다. 사진제공=전주시

약 3년 동안 전주지역 공공 건축·조경에 대한 총괄 자문을 해온 최신현 시토포스 대표가 전주시에 생명을 존중하는 도시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건축가는 지난 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을 존중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조경 및 건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을 했다. 

최 총괄조경건축가는 전주시 조경 분야 정책에 대해 ‘살아있는 생명을 존중하는 도시’의 비전을 강조하면서 민선7기 핵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정책을 통해 녹지가 풍부한 정원 도시의 기틀이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정원의 조성 및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정원산업의 영역으로까지 발전시킨 조경분야 정책에 대해서는 정원이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단순히 녹지의 면적이 아닌 풍부한 정원을 통해 사람들의 관계가 회복되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추구할 것을 조언했다.

전주시 건축 분야 정책에 대해서도 공공 건축의 시발점인 설계 공모 시 유튜브로 생중계해 공정성과 작품 수준의 향상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공공 건축 방향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입장에서 공간을 계획함으로써 공공건축물 자체만으로 지역 명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건축가는 “건축과 조경을 하면서 항상 생명을 존중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고려하는 디자인을 해 왔는데, 전주시가 그동안 이러한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줘 감사하다”면서 “전주시가 죽어가는 도시를 살리고 나눠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살아있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신현 총괄조경건축가는 지난 2019년 1월에 위촉돼 3년여간의 임기 동안 400건에 이르는 건축 및 조경에 대한 총괄 자문을 했으며, 이날 임기를 마쳤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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