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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선거 “교육정책 실종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만 부각”

교사노조, 감사담당관실 감사담당센터로 독립기구화해야 주장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가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헐뜯는 혼탁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질높은 정책 비전 제시를 통해 도민 공감을 얻어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교사노동조합 (정재석 위원장)는 7일 “전북교육감 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축제가 되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지난 대선처럼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후보에 대한 합리적인 검증은 필요하지만 아이들의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정책보다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만 집중 부각하는 것은 전북교육계의 최고 리더를 뽑는 교육감 선거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최근 후보자 간 네거티브의 핵심은 청렴 이슈로 새로운 교육감과 교육감 측근들이 청렴할 수 있도록 감사담당관실을 감사담당센터로 독립기구화하고 청렴자치위원회를 조례를 신설하자는 제안도 이뤄졌다.

독립기구화 시킨 뒤 교원관련 단체, 교육행정직노조, 교육공무직노조,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게 하는 청렴 시스템을 완성하자는 것이다.

불법 현수막과 홍보 문자 전송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교사노조는 “불법 현수막 게시와 무분별한 문자 전송은 교육감 선거가 끝난 후에 교육감 낙선자들과 교육감 당선자에게 막대한 빚을 남길 수 있다”면서 “교육감 선거가 돈선거가 되면 청렴에서 멀어질 개연성이 있으니 교육감 후보자들이 합의해 불법 현수막 게시와 무분별한 문자 전송 발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 후보들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참신한 교육정책을 제시해 아이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전북도민들의 공감을 얻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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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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