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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로 플라스틱 전북 만들기’ 민관협의체 4기 출범

공유컵 재사용, 3년간 23만 개 1회용컵 감소
올해 남원 시청로, 익산 대학로에 확대... 향후 도내 전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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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플라스틱 전북 성공을 위한 민관동행 협약식이 10일 전주 객사 카페 홍시궁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유혜숙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29개 동행업체를 대표한 김종혁 대표가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제로 플라스틱 전북 만들기’ 민관협의체 4기가 출범했다.

전북도는 10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혜숙 상임대표와 29개 동행업체를 대표한 김종혁 대표(카페 SLOK)가 ‘제로 플라스틱 전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북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1회용품 없는 날’에 맞춰 진행됐다.

제로 플라스틱 전북 만들기 사업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1회용 플라스틱 범람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1회용컵 대신 공유컵(TURN블러)을 제공하고 참여업체가 공동으로 회수해 다시 이용하는 정책이다.

현재 4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공유컵과 개인컵 사용으로 2019년 4만 개, 2020년 6만 개, 작년에는 13만 개 등 총 23만 개의 1회용컵을 줄여 8.4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뒀다. 

특히 1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뚜껑까지 포함할 경우 지난 3년간 총 56만 개의 1회용품을 대체하는 성과다.

지난 2019년 객리단길 내 12개 업체 참여를 시작으로 웨딩의 거리 업체와 공공기관에 입점한 업체로까지 점진적으로 확산됐다. 올해 29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뤘다.

전북도는 객리단길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남원 시청로와 익산 대학로에도 1회용컵 없는 거리 조성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청정 전북을 더 오래,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이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수도 전라북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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