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11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장관 후보로 거론된 것과 관련해 “입각 보다는 지역민들과 약속했던 일을 챙길 수 있는 의정활동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입각설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어 “아직은 (입각할 시기가) 아니다. 시간은 충분한 만큼 의정활동에 충실한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수위 활동을 통해 구축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챙길 수 있는 전북과 새 정부 간의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달 13일로 예상되는 10개 부처 장관 인선 2차 발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 의원은 대선 정국이던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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